완벽한 공부법으로 동기부여하기

오늘 부터는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적어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서평을 쓰기로 했습니다.

서평이란?
서평(書評) 글서,평할평
책의 내용에 대한 평을 말합니다.

인풋이 아니라 아웃풋을 했을 때 더 기억에 오래 남고
자신에게 적용을 잘 시키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공부법 다섯번째는 '동기' 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진학 문제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인문계를 갈 것인가? 특성화고를 갈 것인가?

그 이유는 특정 꿈과 목표가 있었던 건 아니고, 단지 공부가 하기 싫었습니다... ㅎㅎ

중학교 때 중위권이면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꼴찌다.
이 말이 사실 무서워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가족들이 인문계로 진학했으면 해서 갔습니다.
고1 첫 중간고사 때 성적이 바닥을 쳤습니다.
그 이후 공부에 대한 저의 의욕도 바닥을 쳤습니다.
고1-고2까지는 학교를 선생님들이 내주는 숙제를 하기 위해 다녔습니다.
고3 때는 수능이 있어서 숙제도 많이 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들이 수능특강을 미친듯이 공부할 때
미친듯이 놀았습니다.

여기서! 놀았다고 하는 것은
책을 읽고 영화를 다운받아 봤습니다😆.
학교에 엉덩이는 붙이고 있어야 했으니까요~

저는 원래 책도 잘 읽지 않았습니다. 책이라고 하면 어쩔 수 없이 읽어야 하는 국어 모의고사 속 지문정도?
그런데 이게 무엇인가요!!
수능 공부 빼고 다 재미있었습니다.
2주 동안 책을 4권이나 읽게 되었습니다.

그때 책을 읽으면서 '나'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나는 무엇을 좋아할까?
앞으로 나는 무엇을 해볼까?
쉽게 말해서 앞으로 나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했습니다.

그때 부터 저는 대학교가 전부가 아니다, 생각이 있었습니다.사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좋은 대학교를 갈 수 없기 때문에 일부러 필요없다는 식으로 저의 생각을 밀고 갔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 ) 웃픈 현실

그치만 저는 후회 하지 않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수능을 열심내어 공부할 때 저는 열심내어 앞으로 저의 인생에 대해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때 딱 저는 느꼈습니다.
자신의 직접적인 동기가 없이 시작하는 일은 오래가지 못한다

완벽한 공부법에서는 동기를 두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 입니다.

내재적 동기는 전형적으로 만족, 경쟁력, 흥미, 학습, 도전과 같이 한 개인이 강압 없이 스스로 원해서 행동에 참여 하는 것

외재적 동기는 한 개인이 칭찬, 성적, 특혜, 자격증, 물질적인 보상과 같은 외부적인 이유로 활동에 참여하는 것

저는 어쩌면 고등학교 때까지 외재적 동기를 위해 살았던 것 같습니다. 아빠한테 성적을 잘 받아 칭찬을 받고 싶은게 인생의 모든 것이 었습니다. 그리고 집안일을 도와드리고 부모님께 칭찬을 받는 것이 다였습니다.
그러나 저희 부모님은 표현에 있어 서투르신 분 입니다.
그래서 스스로가 외재적 동기에 대해 포기를 하고
내재적 동기만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저는
외재적 동기만을 갖고 학업과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지만 외부적인 요인들이 저를 충족시켜주지 못해
어쩔수 없이 내재적 동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너무 속상했지만
완벽한 공부법에서는
외재적 동기 보다는 내재적 동기를 갖고 있을때가 장기적으로 더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지금 기분이 매우 뿌듯? 합니다 ㅋㅋㅋㅋ

또한 무엇인가 시작하기 전 동기도 중요하지만
그와 비례하게 자율성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강압적으로 문제를 푼 아이들은 집중력이 약해지고 문제도 어렵게 다가왔지만, 스스로 결정할 선택권과 자유를 준 아이들은 문제를 풀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문제를 쉽게 느끼고 문제 풀이 자체를 즐거워 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동안 제가 성격이 모나서 누군가의 강압적 지시 아래 공부하기도 일하기도 싫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결과가 있다고 하니 놀라웠습니다. ㅋㅋㅋㅋ

결론은
내게 선택권이 있음을, 자신을 통제할 수 있음을, 그리고 공부든 일이든 인생이든 뭐든지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믿을 때 그 사람은 그 어떤 사람보다 동기화될 것이며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기어이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패트릭 헨리

오늘 부터 무엇인가 시작하기 전에 무턱대고 시작하기 보다는 이 일에 있어서 혹은 이 공부에 있어서 어떠한 동기로 내가 시작하려고 하는지 생각을 해보고 시작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