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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자존감 높이는 방법

by 복희엄마 영이 2020. 3. 25.

지금 소개해드릴 책은 '자존감 수업'입니다.
출간된지는 3-4년 정도 되었는데요
꼭 한 번 읽고 싶은 책이었는데 이제서야 읽었네요
왜 이제서야 읽었을까 하는 책이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책 표지를 넘기고 읽기 시작했을 때는 엥? 음.. 내가 생각했던 책이랑 다르잖아..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자존감이 무엇인지 설명을 막 하고 있는데
"그래서 뭐 나는 자존감을 어떻게 높이는지 궁금하다고" 중얼 거리며 책을 덮을까 했습니다.
하지만 또 읽던 책을 덮는건
저에게 화장실에서 큰 볼일을 보고 닦지 않고 나오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 계속 읽었습니다.

⬆️위에 보이는 것 처럼 막상 읽다 보니
와.. 이거 진짜 나다, 나였네, 와..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최근 몇개월 동안 느꼈습니다.
내가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구나..

제가 막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는

이런 샛노란 옷을 위아래 입고도 창피함도 모르고
그냥 마냥 행복했었습니다.
그때 저는 제 자신이 자랑스럽고 가장 멋있고 사랑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회에 나와 제가 생각했던 대로 되지 않고 부딪히는 현실에 많이 위축되고 제 자신에게 실망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것 같지만 왜 낮아졌는지, 진짜 낮아져서 이런 건지 싶었는데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요즘에 딱 저였습니다.

저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항상 제 자신은 둘째이고 사람들과 인간관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인과의 관계는 어떻게 해야 좋은지
죄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만 살아왔더라고요.

그렇다 보니까 기브 앤 테이크 라고
왜 너희한테 이 정도까지 관심을 주고 사랑했는데 너희는 나에게 안 해줘? 이런 마음이 계속 들었습니다.

이런 마음을 갖고 있으니 친구들을 만나도 재미없고 그 시간이 무의미하게 느껴졌습니다.
다행히 친구들에게는 티를 많이 못 냈지만 남자친구와는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항상 남자친구에게 했던 말이 있었는데
"나는 내 자존감을 높여줄 사람이 필요해, 너처럼 내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사람은 필요 없어."라고요.

제 자신이 너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에서 배우고 느낀대로
제 자신을 최우선으로 사랑해 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자존감 수업에서 소개 하고 있는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다섯가지 실천 방법이 있는데요,

첫째 자신을 맹목적으로 사랑하기로 결심하기
둘째 자신을 사랑하기
셋째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기
넷째 '지금,여기'에 집중하기
다섯째 패배주의를 뚫고 전진하기

★★자신을 사랑하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최근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서 고치고 싶었던 저의 모습들이 자존감이 낮아 생긴 일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바로 저의 자존감이 높아진 건 아니지만 문제가 무엇인지 알았으니까 이제 좋아질 일만 남았습니다.

책에서 소개했던 자신을 사랑하기 방법 중
나비의자 기법이 있는데요,

1. 의자에 등을 기대고 편안히 앉는다.
2. 양쪽 팔을 X로 포개어, 손가락이 반대편 어깨와 팔꿈치 사이에 놓이도록 한다.
3. 눈을 감고 손바닥으로 반대편 팔 윗부분을 토닥거린다. 왼쪽 한번, 오른쪽 한 번, 1~2초 간격으로 교대로 두드린다.
4. 두드리면서 말을 한다. "괜찮아. 지금 잘하고 있어" "난 최선을 다했어. 그걸로 충분해" "난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자신에게 들려준다.
5. 하루에 10분씩 이런 식으로 나를 사랑하는 나의 메시지를 듣는다.

저도 따라해봤는데 마음도 편안해지고 좋더라고요.

한 번 따라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혹시 지금 무엇인가 뜻대로 안되고 마음이 너무 우울하고 힘들다면 내가 나를 얼마큼 사랑하고 있지? 생각해보세요

생각보다 나에게 사랑을 주지 않고 있어서 힘든 걸 수 있으니까요!
우리 모두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는
이기적이고 이타적인 사람이 되어봅시다.

그럼 여러분 저는 오늘도 저를 가장 사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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