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서둘러 나와 광합성까지 시켜주고 싶었는데
오늘도 가로등 조명 아래 산책을 시켰네요
그래도 행복해 하는 복희를 보면서
저 또한 오늘 하루 힘들었던 것 들을 잊어갑니다
요즘 조금만 산책을 하고 나면
걷기 싫다고 안아달라고 합니다
안아 달라고 제 다리를 붙잡는 모습입니다 ^^;;
매번 같은 길만 산책을 해서 질린건지..
다리가 아파서 그만 걷고 싶은건지..
이럴때는 눈빛으로 마음을 읽을 수가 없어 답답합니다
산책을 할 때마다 5kg가 넘는 복희를 안고 다닐수가 없어
개모차를 사볼까 고민 중 입니다
전혀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구매를 한다면 복희도 좋고 저도 좋고 너무 편할 것 같아요
손 좀 주라고 말을 했더니
줄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저 멀리 간격을 두고 앉아버리네요
정말 이런 모습을 보면 ㅋㅋㅋ 사람 같아요
복희랑 같이 있으면 세상 걱정사 하나 없이
행복한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어쩜 이렇게 예쁠 수가 있는지..
자식을 낳으면 이런 마음일까 싶네요 ^^
오늘 하루도 복희와 마음정리 생각정리를 하며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하루일과를 끝내고 사랑하는 사람 또는 사랑스런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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